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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펀딩] (4) 병역은 ‘의무’ 치료는 ‘경제 능력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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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병원에 나가서 진료 받고 싶으면 자비로 나가겠다는 각서를 써야 해요. 결론은 수도병원에 가난한 집 아이들만 모여 있는 상태인 거죠.” 故 노우빈 훈련병의 어머니이자 군피해치유센터 ‘함께’를 운영 중인 공복순 대표의 목소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할 때면 더 높아졌습니다. “수도병원에는 가난한 집 아이들만 있다” 현역병도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된 지난 2004년 이래, 점점 더 많은 […]

[스토리펀딩 3] 복잡한 절차, 뒤섞인 체계…군병원, 기다리다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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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씨(가명)의 부대는 배를 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육지에 있는 병원에 다녀올 때면 보통 2박3일이 걸렸습니다. 기상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아파도 뭍에 나가기 어려웠습니다. 정신을 놓을 만큼 심각한 통증이 그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 두 차례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미상.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이 다 지나면, 대대의무실로 돌아와 지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 주기는 […]

[2016 군 의료체계 보고(2)] 언론의 거짓말? 불신은 여기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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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동시 연재됩니다.  후원하기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11741) 2016년 여름의 불볕이 무력하게 느껴질 만큼 창백했습니다. 장정 3명의 도움을 받아야만 휠체어에서 침대 위로 자리를 옮길 수 있는 노정훈 씨는 저를 만나자 마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소리도 내지 못한 울음은 정훈 씨가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감정 표현이었습니다. 지난 8월 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에서 노정훈 씨(22, […]

[2016 군 의료체계 보고 (1)] “너 꾀병이지?” 아프다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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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도 동시에 연재됩니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8602) ‘쿵, 쿵, 쿵.’ 초인종을 누르자 바닥을 울리는 발소리가 문 밖까지 들렸습니다. 한 발로 겅중겅중 뛰어나온 김민찬 씨(21)는 “더운 데 멀리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방안에 들어서자 후끈한 공기가 훅 느껴졌습니다. 민찬 씨는 유난히 더웠던 2016년의 여름을 에어컨도 없는 원룸에서, 왼발에 수면 양말까지 신은 채 버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