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전체 기사 ‘기억교실’ 이전 협약 체결…구체적 논의는 이제 ‘시작’
  Previous Video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돌고돌아 다시 국회로…이번엔 응답할까
  Next Video "제적 상태의 학생의 경우 생활기록부 발급이 불가합니다”
0

‘기억교실’ 이전 협약 체결…구체적 논의는 이제 ‘시작’

0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했던 교실이 이전됩니다.

참사 피해자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공유하기 위해 조성되는 4.16안전교육 시설로 옮겨집니다.

지난 9일 이전 협약을 맺기까지 총 9번에 걸쳐 두달여 동안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단원고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했던 교실 10개 모두를 오는 2018년 9월에 완공 예정인 416안전교육 시설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명선 /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오늘 이 협약서가 내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내에서 영구히 416 세월호 참사로 남는 게 아니라 안전 교육의 장으로 완전히 전환되는 첫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억교실 물품들은 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약 2년 반동안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보관됩니다.

협약식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협약 주체 중 하나인 단원고가 협약식 직전, 기억교실 정리 계획을 세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협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피해 가족들이 기억교실 이전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혜영 / 고 최윤민 학생 어머니]
저희가 결정한 건 맞아요. (교실을) 빼주기로 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거든요. 협약을 하는 걸 제가 반대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의 요구를 첨가할 순 있는 거잖아요. 왜 그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지 저희는 그게 답답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저희는 이대로 아이들 물건을 내줄 수 없어요.

피해 가족과 시민들의 의견서는 협약식 전, 7개 기관 대표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앞으로 교실 이전 보존 이행 과정에 있어서 전문적이고 또 정상적인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돕겠단 말씀드립니다.

교실을 이전하기로 의견이 모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억교실 이전 방법과 시기 등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경기도교육청 측은 밝혔습니다.

국민TV뉴스 도혜민입니다.

※ 국민TV 홈페이지 – http://coop.kukmin.tv/
※ 국민TV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ukmintv/
※ 국민TV 텔레그램 – https://telegram.me/kukmintv
(텔레그램 최신버전에서 검색창에 kukmintv를 검색해주세요.)

Print Friendly

LEAVE YOUR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