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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화두 기업 구조조정…20대 국회 당선인들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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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화두 기업 구조조정…20대 국회 당선인들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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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이 4.13 총선 이후 최대 정책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야당은 “인원을 자르는 것이 구조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등 집행부와 한국노총 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김종인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인원을 자르는 게 구조조정이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헀다.

이어 “살아남을 수 없는 부실 기업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을 쏟아붓는 그런 구조조정이 돼서는 안 된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실업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한정애 의원 역시 구조조정 문제를 언급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13년에 경남 통영이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지난 3~4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며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 정부는 위험하다”고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김경협 의원은 경제민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산업별로 여러 가지 고민이 있고, 해결할 과제가 있지만 이것을 전체적인 방향에서 해결할 길은 경제민주화”라며 “경제책 방향을 전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들은 공통적으로 여당과 한국노총 사이에서 대화폭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말하는 데 그쳤다. 임이자 당선자만 경제민주화에 화답했다. 임 당선자는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용의가 있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당선자들의 발언에 이어, 한국노총 집행부는 20대 국회에 요구하는 사항들을 꺼내놨다. 이들은 ▲기업 구조조정 ▲공공기관에 대한 성과연봉제 강요 ▲노동 4법 등 박근혜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노동 현안을 푸는 데 한국노총 출신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노동 현안 설명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동만 위원장이 계획을 바꾸면서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진행됐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한국노총 출신은 총 10명으로, 오늘 간담회에는 뒤늦게 자리한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을 포함해 총 8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의원은 중간에 자리를 떠났고, 김성태(새누리당), 이용득(더민주) 당선자는 불참했다.

김지혜 기자 ilov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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