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전체 기사 고 임세희 양 父 임종호 씨 “영결식, 진상규명 향한 ’연결’ 돼야 …”
고 임세희 양 父 임종호 씨 “영결식, 진상규명 향한 ’연결’ 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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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희 양 父 임종호 씨 “영결식, 진상규명 향한 ’연결’ 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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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약속 지킬 것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하영결・추도식’)이 진행됐다. 영결・추도식에 함께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 그리고 정부관계자들은잊지 않겠다, 진실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영결・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자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가치를 소중히 품고,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를 대표한 조사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맡았다. 이 총리는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뼈 아픈 교훈을 남겼다, “우리 사회 전체가 생명과 안전에 대해 얼마나 박약한 의식과 체제와 역량을 갖고 있는지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정부는 대한민국을 선진국 수준의 안전 사회로 만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추도식에 참석하기 전인 이날 오전,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다짐대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근원적인 안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영결・추도식을 찾았다. 자유한국당은 영결・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세월호 사고 후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안전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 “국민적 슬픔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태 또한 계속되고 있다는 논평만을 내놨다. 이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온 국민을 슬픔과 절망에 빠뜨렸던 사회적 참사에 대해 아직도 반성 없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이제는 통곡의 바다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건져 올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역시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민들도 영결・추도식을 찾아 슬픔을 함께 나눴다. 안산에 거주하는 강정미 씨는 자신의 딸도 단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그래서 (희생자들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 씨는 “4년 동안 희생자 가족들도, (희생된) 아이들도 제대로 품어주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다면서, “아이들 덕분에 사회를 개혁하자는 운동이 있었고, 촛불의 승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이제 남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테니, (희생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에서 왔다는 박영진 씨는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이 지금 내 나이와 같아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 씨는사실 안산에 처음 온다면서미안하고, 고맙고,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권 교체 이후 처음 맞는 4 16일에 진행된 영결・추도식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과 아픔을 겪은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을 위로하고 범사회적 치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했다.

한편 안산 화랑유원지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는, 16일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안산시는 향후 416 생명안전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영결・추도식에서, “안산을 생명 안전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임세희 양의 아버지  임종호 씨는 새로 들어설 생명안전공원과 관련해가족들이 추구하는 생명안전공원은 시민들이 항상 와서 편하게 볼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임종호 씨는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호 씨는오늘 영결・추도식이 끝나면,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가 해결된 것이라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된다, “4주기가 됐으니 끝났다고 생각하시기보다 진상 규명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관심 가지고 압박을 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종호 씨는모든 관련자들이 적극적으로 진상 규명에 협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에 가족들이 원하는 진상 규명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양소연 roseey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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