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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규탄’ 시민사회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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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규탄’ 시민사회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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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석방 규탄’ 시민사회 목소리 높아져

“사법부가 적폐세력 비호하며 국민 기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를 비판하며 사법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선 1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재용 항소심 강력규탄, 이명박 즉각구속, 사법부 전면개혁촉구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촛불문화제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비롯해 MB구속 국정원 적폐청산을위한 공동행동,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 13개 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시민들은 지난 5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사법부를 성토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이재용 항소심을 보고 공포를 느꼈다”며 “소수 기득권 세력이 대다수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는 이재용 항소심 재판에서 “수많은 이재용 경영권 승계 작업의 증거들이 드러났음에도 (재판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재판부가 사건 심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재용 부회장 석방이 지난 촛불집회로 시작된 적폐청산을 무위로 돌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의수 씨(서울 성북구)는 “(이재용 부회장이) 간신히 감옥에 갔는데 터무니없이 풀려났다”고 말했다. 전장호 씨(서울 성동구) 역시 “이재용 2심 재판 결과를 보면서 재벌 적폐 청산은 시작도 못 해보고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화제 주최 측은 오는 13일, 이재용 부회장 석방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사회진영의 대책회의를 소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소연 기자 roseey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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