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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유라, 청담고 ‘황제 출결’…교육청 “졸업 취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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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엄정한 출결 관리를 받지 않고 졸업한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졸업 취소’가 행정적으로 가능한지를 법리적으로 검토한 다음 이 ‘교육농단’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서울시교육청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고등학교 졸업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가 청담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출결관리 특혜’를 통해 학위를 얻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정 씨가 졸업한 초중고교를 감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중간 발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2014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정유라 씨가
실제로 학교에 출석한 일수는 불과 17일.

대한승마협회 공문을 근거로 한 ‘공결’이나.
‘훈련, 대회 참가’로 처리된 출석기록은
대부분 허위로 기재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매학년마다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이상을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유라 씨는 전체 수업일수의
10분의 1도 채우지 않았습니다.

정 씨의 3학년 수료, 즉 졸업 취소의
근거가 되는 조항입니다.

교육청 감사를 통해 확인된 특혜는 또 있습니다.

1학년 때는 ‘승마협회 봉사활동’으로 처리된 기간에
해외를 오갔고,

2학년 때는 출석하지도 않은 국어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당시 국어교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정유라를 방치한다는 미안함에 못난 자식 감싸는
엄마 같은 심정으로 만점을 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씨는 고교시절
‘나는 대학 다 정해져 있으니까 상관 없다’고 말하며
학교를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내외 활동을 망라한 특혜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청담고 관계자들은 최순실 씨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촌지’와 ‘폭언’을 일삼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유라 씨의 학내 규정 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한 체육담당 교사의 경우,

수업 도중 들이닥친 최 씨로부터
“너 잘라버리는 거 일도 아니다…
지금 당장 교육부장관에게 물어보겠다”
협박을 받았습니다.

최 씨는 이후에도 학교를 찾아와
‘애 아빠’ 즉 정윤회 씨가 해당 교사를 가만히 안 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교육청은 최 씨의 ‘교육 농단’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정유라 씨가 부정하게 출전한 대회의
수상경력을 삭제할 계획입니다.

다만 정 씨의 ‘졸업 취소’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자문변호사로부터) 졸업 취소가 충분히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유선의 확증을 받았습니다. 단지 행정기관으로서는 저희가 문서로 여러 명의 법적 자문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이날 발표가 ‘중간 발표’라는 점을 강조한 교육청은
다음주 감사 일정에
이른바 ‘정유라 청담고 특혜’ 관계자 전원을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TV 뉴스 노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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