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전체 기사 [그날들 21화] 박근혜 그리고 ‘정치기반’ III. 구국여성봉사단과 새마음갖기운동
  Previous Video [김기자가 간다] 박근혜 하야 반대하는 ‘5%’ 국민 생각
  Next Video [리포트] 백남기 농민 쓰러뜨린 ‘물대포’ 또 나온다

[그날들 21화] 박근혜 그리고 ‘정치기반’ III. 구국여성봉사단과 새마음갖기운동

0

정식 발족한 사단법인 ‘구국여성봉사단’은
각 지역마다 지부를 조직합니다.

이러한 조직을 기반으로
‘새마음갖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갑니다.

이는, 당시 박근혜 총재의 정식 취임과 함께 시작됩니다.

스크린샷 2016-11-11 오후 4.53.31

 

1. 구국여성봉사단 총재 박근혜

1978년 2월 22일,
사단법인 구국여성봉사단 총재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 딸이 정식 취임합니다.

당시 밝힌 총재 취임사입니다.

“올해를 새마음갖기 실천의 해로 정한다.”

스크린샷 2016-11-11 오후 4.53.35

이처럼 구국여성봉사단은
새마음갖기운동의 기간 단체로,
이 운동을 주도합니다.

그럼, ‘새마음갖기운동’은 무엇일까?

다음 달 실린 기사를 통해,
운동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국여성봉사단에서 간행한
‘충효예’ 책자 16만 부를
문교부에 보냈다”는 보도입니다.

즉, 새마음갖기운동은 ‘충효예’를 중시한
일종의 정신순화운동인 셈입니다.

스크린샷 2016-11-11 오후 4.53.59

게다가, 당시 문교부가 이 자료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충효와 도덕교육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국정화 도덕 교과서인 셈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이 연장선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2. 새마음갖기운동 전국 학생조직

이후, 새마음갖기운동은 전국에 학생조직을 만듭니다.

‘부산시 중∙고 새마음갖기 대회’가
열렸음을 알린 당시 기사입니다.

이처럼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학생 조직이 차례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를 대학생 조직과 연계해,
‘전국 새마음 중∙고∙대학생 총연합회’를 만듭니다.

이 발대식에 참석한 박근혜 당시 총재입니다.

당시 밝힌 격려사입니다.

“충효예를 실천하지 않고는
도저히 마음이 편치않은 풍토가 될 때
오늘과 같은 대회가 참된 보람을 거두게 될 것”

이처럼 ‘충효예’를 강조한 전국 학생 조직을 만든 겁니다.

 

3. 새마음갖기운동 기업조직

새마음갖기운동은 기업으로도 이어집니다.

전국 학생조직이 결성된 지 나흘 뒤,
동아그룹에서 발대식이 열립니다.

당시 이를 보도한 기사입니다.

이 행사에 동아그룹 사원과 가족 2천여 명이 참석했음이 확인됩니다.

이후, 재벌기업을 중심으로 각 기업마다 조직을 만들고
운동에 동참합니다.

스크린샷 2016-11-11 오후 4.54.57

이듬해 2월, 현대그룹 발대식을 보도한 기사입니다.

구국여성봉사단 박근혜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룹 주관으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음이 확인됩니다.

당시 행사에 정주영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14개 기업체
임직원 6천여 명이 모였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회의 조직과 규모를 짐작게 합니다.

이외에도 태평양, 두산, 대농, 쌍용 등이 잇달아,
이 운동에 참여합니다.

 

4. 박근혜 지음, <새마음의 길>

새마음갖기운동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은
당시 박근혜 총재가 펴낸 책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박근혜 지음의 <새마음의 길>입니다.

1977년부터 78년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새마음갖기대회에서 연설한,
연설문을 모은 책입니다.

스크린샷 2016-11-11 오후 4.55.09

크게 3장으로 나뉩니다.

충∙효∙예 등을 주제로,
‘도민궐기대회’, ‘직장실천대회’, ‘중고등학생연합회 발대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온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주의를 주입한 운동인 셈입니다.

같은 해 5월, 구국여성봉사단은
‘새마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확대해 나갑니다.

 

지역, 학교, 기업 등으로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키워 나간
‘구국여성봉사단’, 그리고 박근혜 총재와 최태민 명예총재.

내세운 것은 ‘충효예’를 앞세운 정신순화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당시 총재가 대통령이 되자,
당시 명예총재의 딸이 등장합니다.

이번엔 체육∙문화 분야입니다.

고 최태민 씨의 딸, 최순실 씨는
박근혜 정권에서 ‘창조경제’를 앞세워
각종 체육∙문화단체를 조직하고 이권을 행사합니다.

데자뷰…

<그날들> 장부경입니다.

 

※ The아이엠피터는 매주 수목금 저녁에 공개됩니다.

* 수요일 – 아이엠피터 초대석 + 추적10분
* 목요일 – 김기자가간다+쿠포터+그날들
* 금요일 – 종합본

더 낮은 곳, 더 소외된 곳, 더 정치적인 곳을 찾아가겠습니다.

※ THE아이엠피터 유튜브로 보기
※ THE아이엠피터 팟빵으로 듣기
※ THE아이엠피터 페이스북

Print Friendly

LEAVE YOUR COMMENT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