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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찰, 부검 위한 ‘명분쌓기’ 방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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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씨의 부검 영장 집행 시한이 2주도 남지 않은 지난 13일.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홍완선 / 종로경찰서장]
부검 영장 집행 관련해서 협의를 촉구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홍완선 서장은 유족이 거절한 방문을 굳이 강행 했으면서도
10분만 머물다 돌아가
부검 강행을 위한 명분쌓기, 보여주기용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조영선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백남기 변호인단]
지극히 형식적 절차. 서류를 전달하러 왔던 겁니다. 그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일정 수순을, 경찰이 충분한 협의했다고 하는, 영장 집행 조건을 이행했다고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명분 쌓기라고 생각합니다. 서류 하나 주기 위해 바쁜 경찰서장이 여기까지 올 이유가 있겠나요.

그동안 경찰은 일방적으로 협의 일정을 정해 유족측에 통보해왔습니다.

지금까지 3차 협의 시한이 끝났고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가 4차 협의 기간이라지만,
차수를 늘려 협의 노력을 과장하고
유족 측을 압박하려는 꼼수로 보입니다.

반면 경찰은 부검 영장을 공개하라는 기본적인 요구조차 묵살하고 있습니다.

부검 영장 발부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야당 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영장 일부에는
‘유족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시돼 있지만
경찰은 이것과 동일한 영장만 유족측에 제공했습니다.

[이정일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백남기 변호인단장]
영장 취지가 협의와 관련해서 가족들의 동의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부검 영장 전체를 공개해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종로경찰서장은 이미 (일부가) 공개됐고 여러 가지 개인 신상에 관련된 내용에 있어서 (전체를) 공개할 수 없다는…

백남기 씨 유족 측은 이날 오전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영장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영장 집행 시한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혹시 모를 집행에 대비해 부검영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국민TV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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