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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만이 희망이다”…탈핵희망 도보순례단

“탈핵만이 희망이다”…탈핵희망 도보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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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리에서 출발…월성·영덕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552.9km

여덟 번째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 지난 9일 경북 포항시를 지나 영덕군에 다다랐다. 지난 10일엔 영덕성당에서 원전리 보건진료소까지 24km의 행군을 이어갔다.

성원기 교수(강원대학교 전자정보통신학부)가 지난 1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시작한 8차 도보순례는 이날(10일)로 열흘째 진행됐다. 2013년부터 시작한 전국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전체로써는 199일째를 맞이했다. 성 교수 혼자서 시작한 탈핵의 발걸음은 많은 시민과 단체들의 공감을 샀고 함께 참여하고자 매일 찾아오는 탈핵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도보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탈핵희망도보순례를 위해 모인 참가시민들과 성원기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 김경민 COOPORTER
지난 10일 탈핵희망도보순례를 위해 모인 참가시민들과 성원기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 김경민 COOPORTER

순례단은 10일 오전 8시 영덕성당을 출발해 인근에 있는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사무실을 방문해 영덕핵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여론을 전하고 탈핵을 공약으로 실천해주기를 요구했다.

성 교수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이 탈핵을 공약으로 걸고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권자 운동의 일환으로 도보순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영덕핵발전소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탈핵 공약을 요청하기 위해 영덕군 국회의원 강석호 의원 사무실 사무국장과 면담 중인 도보 순례단 ⓒ 김경민 COOPORTER
지난 10일 영덕핵발전소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탈핵 공약을 요청하기 위해 영덕군 국회의원 강석호 의원 사무실 사무국장과 면담 중인 도보 순례단 ⓒ 김경민 COOPORTER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탈핵희망 도보순례단은 24.2km를 걸어 오후 5시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원전보건진료소에 도착했다.

도보 행렬을 마주친 영덕군민들은 피로회복제를 건네주거나 자동차 운행 중에 창문을 열고 파이팅을 외쳐주기도 했다. 고향이 영덕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도롯가에 차를 세우고 영덕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한다며 탈핵 운동에 사용해달라고 찬조금을 건네기도 했고 도롯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는 군민들도 도보순례단에 격려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10일 영덕군을 지나고 있는 탈핵희망 도보순례단 ⓒ 김경민 COOPORTER
지난 10일 영덕군을 지나고 있는 탈핵희망 도보순례단 ⓒ 김경민 COOPORTER

원전리 원전보건진료소에 도착한 도보순례단은 참여 소감을 나누고 최근 울산 앞바다 지진으로 부각된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원전 개발의 무분별성에 대해 성토하며 탈핵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는 13일 경북 안동시에서 도보순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오는 8월 13일 안동에서 다시 출발해 8월 27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 탈핵 미사와 기자회견을 열고 제8차 탈핵희망 국토보도순례를 마칠 예정이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는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탈핵천주교연대, 천주교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초록교육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 COOPORTER(쿠포터)?

협동조합을 뜻하는 COOP과 기자를 뜻하는 REPORTER의 합성어로 국민TV 조합원 기자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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