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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ORTER] “환자차별, 강제퇴원, 세습경영, 정리해고”…용인정신병원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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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ORTER] “환자차별, 강제퇴원, 세습경영, 정리해고”…용인정신병원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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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사랑방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홍혜란 지부장이 찾아왔다.

홍 지부장은 용인정신병원의 문제점과 의료인 부당해고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용인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를 모색하려 한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홍혜라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이 경기도 용인 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사랑방을 찾아 왔다.
지난 15일 홍혜란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이 경기도 용인 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사랑방을 찾아 왔다.

보건의료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용인정신병원은 수익성을 이유로 환자를 차별했고 200여명의 환자를 강제퇴원시켰다. 지난달 11일에는 20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밝혔다. 이 중 19명은 노조원이고 지부 간부도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3대째 세습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효진 이사장의 전횡도 심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이사장이 자신의 개인 사업장에 병원 직원을 동원해 이른바 ‘젤리샷(알코올이 첨가된 젤리를 주사기에 담은 제품)’이라 불리는 제품을 만들게 했으며 이를 한 록 페스티벌에서 판매하는 일까지 시켰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젤리샷(알코올이 첨가된 젤리)을 주사기에 담아 만든 완성품(제공 : 보건의료노조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직원들이 젤리샷(알코올이 첨가된 젤리)을 주사기에 담아 만든 완성품(제공 : 보건의료노조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이외에도 이사장의 개인 강아지 관리, 이사장의 생일파티 식사 서빙 등 온갖 잡일에 직원들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는 지난 9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용인정신병원 측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해명자료를 올려 “환자 인권침해와 심각한 처우가 없었다”며 “입원환자 작업치료에 따른 자율적인 작업참여이며 강제 노동 없음, 환자복은 요청 시 즉각 교체함, 환자식은 영양가 있는 균형식단을 제공하고 있음”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용인정신병원 측은 ‘환자 강제 퇴원’, ‘노조원 표적 정리해고’, ‘이사장의 전횡’ 등 보건의료노조의 다른 주장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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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PORTER(쿠포터)?

협동조합을 뜻하는 COOP과 기자를 뜻하는 REPORTER의 합성어로 국민TV 조합원 기자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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