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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세월호 인양 시작…특조위는 ‘먼 발치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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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세월호 인양 시작…특조위는 ‘먼 발치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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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양의 첫 단계인 뱃머리들기 작업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뱃머리들기 공정은 해저에서 약 5도 각도로, 10m 높이까지 뱃머리를 들어올린 뒤, 여기서 확보된 공간에 리프팅 빔(인양시 선체를 받쳐주는 역할)을 삽입하는 작업을 말한다.

인양 시작에 맞춰 세월호특조위 역시 실지 조사에 나선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특조위’)는 지난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뱃머리들기 작업이 예정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사고 해역에서 실지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은 “뱃머리들기 공정이 세월호 인양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할 뿐 아니라, 인양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뱃머리들기 공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세월호특조위의 실지 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인양 작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가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과 류선형 사무관은 국민TV 취재진에게 “안전 및 작업 환경에 미칠 영향 때문에 바지선 승선은 불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신 작업에 지장 없는 거리에, 통선(선박과 육지 사이를 오가는 소규모 선박)을 띄워 해당 공정을 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조위 역시 해수부가 거부할 경우, 별도의 선박에서 이 과정을 지켜본다는 계획이 있다. 하지만 뱃머리들기 공정 전체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한편, 이날 특조위 브리핑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123정 CCTV 본체 역시 언급됐다. 123정 CCTV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해경은, 특조위가 요구할 경우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영빈 소위원장은 “현재 해경에 제출을 요구한 상태”라며 “특조위가 요구하면 제출하겠다고 했으니 조만간 제출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8일 시작되는 세월호 뱃머리들기 공정은 선수 들기, 전면 리프팅 빔 설치까지 총 나흘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혜민 기자 dokiza11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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