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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음 책임져라” 요구에 현대차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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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앞.

영정 사진 한 장이 경찰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 유성기업에서 일했던 고 한광호 씨.

유성기업 노동조합은 한 씨의 죽음에 대해 현대차의 책임을 묻는 집회를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김성민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영동지회 지회장]
(유성기업) 노조 파괴 중심은 현대자동차였고요. 그 노조 파괴로 인해서, 가학적 노무 관리로 인해서 한광호 씨가 죽었습니다. (노동자들에게) 슈퍼 갑질하는 현대자동차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유성기업 노조가 현대차 앞에 분향소를 차린 이유는 원청인 현대차가 유성기업의 노조를 파괴하는 데 직접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유성기업 노조는 현대차에 책임을 묻고 있지만, 현대차는 한 씨가 사망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답변 대신, 한 씨의 분향소에는 어깨띠를 두른 현대차 직원들만 나왔습니다.

집회 신고를 했다는 현대차 직원들은 ‘노사관계 선진화로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의 집회에서 의심스러운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현대차 직원 중 일부가 지난 18일, 한 씨의 분향소에서 행패를 부린 용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속 부서를 묻는 간단한 질문에도 이들은 경계심을 표출했습니다.

[사측 집회 참가자]
(궁금한 게 있어서 왔는데, 국민TV 도혜민 기자라고 하는데요.)
대답하지 마, 대답하지 마.

두 달여가 지나도록 고 한광호 씨의 장례는 치러지지 못한 상황.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늦어도 6월까진 현대차의 답변을 듣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국민TV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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