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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봐주는 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온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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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을 통한 구제기금을 만들면 ‘온정주의’로 흐르기 쉽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이 답변서 공개)는 입장을 밝혀서 논란인데요. 지난 16일 이를 들은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강찬호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이 사건 발생한 지, 가습기살균제 만들어진 게 17년이고 사건 방치한 게 5년이고 합치면 22년이거든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넘는 사건인데, 그동안 살인기업들이 마음 놓고 대한민국을 조롱하게 방치해놓은 거잖아요. 그런 제조·판매사들에 대해서 개별적 소송으로 (책임을) 묻고 사회적으로 기금 조성한다는 게 왜 온정적인지 되묻고 싶고요. 특히나 ‘세퓨’ 같은 경우 멀쩡하게 생긴 젊은 사람 한 명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농간해도 대한민국 주무장관은 자기가 뭐하는지 모르고 있죠. 저는 ‘온정주의’라는 게 그런 주무장관을 앉혀놓고 국무회의를 지금까지 해 오고… 더군다나 대통령이 주문했잖아요. 철저하게 조사하고 빨리 대책 수립해서 진행하라고. 거기에 맞서고 있는 게 환경부장관 아닌가요? 그걸 봐주고 있는 게 박근혜 대통령이 온정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온정주의 보이지 말고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서, 대통령에 맞서는 장관은 즉각 해임해라, 이게 진정한 온정주의에 맞서는 거 아닌가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성우 / 가습기살균제피해자 가족]
온정주의가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온정’이란 뜻이 뭡니까? 환경부 장관이 ‘온정’을 말 할 사람은 아니고요. 말 그대로 환경부장관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겼고, 이후의 대책에 대해서 답변을 해야 됩니다. 그런 방법을 제시하고 해결해나가는 게 환경부장관입니다. 온정이라니요? 개인적으로 벌어진 일인가요? 아닙니다. 국가 정책이 잘못되고 관리가 허술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러면 주무부서인 환경부장관이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어야죠. 그런데 어디서 온정주의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써서 자기들 책임을 면피하려고 합니까? 저는 환경부장관을 해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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