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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온 친환경 성분”…국민 속고 죽는 동안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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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같이 믿었던 ‘덴마크 친환경 성분’의 실체는 콩나물 공장에서 물과 섞은 독성 물질이었습니다. ‘사회적 살인’이 5년간 이어지는 동안 정부는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지 못했고, 검찰은 이제야 수사를 시작합니다.

문제의 ‘세퓨 가습기살균제’, 무엇을 어떻게 밝혀야 할까요? 지난 12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다음은 피해자 가족의 주요 발언

[안성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이렇게 뒤에 보면 ‘인체에 무해하며 흡입 시에도 안전하다’고 돼 있습니다. 완벽한 거짓말 아닙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완벽하게 안전한 제품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세퓨 제품은요. 인터넷에 ‘육아맘(엄마맘)’ 블로그, 그러니까 임산부들 인터넷에서 블로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광고를 했던 제품입니다. 태아 때 임신했을 때 썼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일 때.

그런 아이들 지금 조사 집계 제대로 돼 있나요?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왠 줄 아세요? 그 어린 갓난아이를 누가 부검을 할 것이며 뱃속에 있던 아이를 어떻게 검사합니까?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드러날 수도 없었죠. 왜? 이 회사 제품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를 한 적이 없으니까. 성분도 지금 맞는지 안 맞는지 혼동이 되는 현실에 왔습니다.

검찰도 한 번도 공식적으로 중간 발표한 적 없습니다. 조사한 거 언론에 그냥 보도자료로 내기만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개 발표 하십시오. 중간 조사. 그리고 영국에 덴마크에 수사관을 파견해서 거기에 피해자 가족들 찾아가게 해주십시오. 더 이상 못 믿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저도 대한민국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
간혹 그런 얘기를 농담 반 진담 반 사람들이 하세요. 워낙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2010년 2011년에 많았는데. ‘게을러서 안 썼던 사람들은 살아남았고 신경 많이 썼던 분들은 명 달리 했다’는 부분들인데. 0.1%라도 이 문제에 있어서 사용자의 개인 탓으로 문제가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같은 경우도 딸이 하난데 애지중지 키울 수밖에 없잖아요. 그 당시 5살이었는데, 아내가 환경에 개인적으로는 (관심 많고) 직업이 간호사여서 조심하고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었어요. 시중에 있는 제품에 손을 안 댔던 거죠. 계속 짐찜했는데 안 썼죠. 가습기는 틀어줘야 되는 환경이었고요. (집이) 중앙난방이고 건조하니까.

아내의 지인이 ‘친환경 매장에 이런 게 있더라’ 소개해주니까 그때는 덴마크에서 온 천연 원료인 줄 알고 쓰게 된 거예요. 소비자가 도망갈 데가 없는 거죠. 저희는 우여곡절 끝에 목숨은 건졌는데 나중에 이 내용을 최근에 검찰 조사 결과 들어보고 나니까 기가 막힌 일의 연속인 거죠. 콩나물 공장에서 만들었다고 하고, 국문과 전공자가 해충(방제)회사에서 일하다가 나와서 인터넷에 있는 논문을 베껴서 만들어서 (판매)했다는 게 엊그제까지 알려진 내용인데…

사실은요. 정부가 실험한 게 뭘 가지고 한 지 모르는 거죠. 수사팀 11명으로 검사 늘렸잖아요. (세퓨에 대해) 뭔가 가져와서 연락을 줬는데 검찰은 나 몰라라 해요. (제조사 대표) 한 명한테 대한민국이 놀아나는데 그동안 뭐했는지 모르잖아요. 뭐한 거예요 지금까지. 세퓨에 대해 지금 뭘 가지고 지금까지 떠들어대고 얘기한 건지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진실이 없잖아요. 철저하게 수사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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